'르노그룹 2인자' 타바레스 부회장 사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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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르노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인 카를로스 타바레스(55·사진) 부회장이 사임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29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타바레스 부회장의 퇴임을 결정했다. 르노 측은 "타바레스 부회장이 다른 개인적 목표를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타바레스 부회장이 2주 전에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나 포드 등 다른 자동차 회사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이끌고 싶다고 공개 발언한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최근 들어 타바레스 부회장은 카를로스 곤(59) 회장의 은퇴까지 5년이나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서 자신의 역할 비중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바레스는 대학 졸업 후 시험 운전기사로 입사해 30년 이상 그룹에서 일해왔다. 2년 전 르노 전기차의 스파이 사건으로 해임된 패트릭 펠라타의 뒤를 이어 르노그룹 2인자로 승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르노그룹은 29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타바레스 부회장의 퇴임을 결정했다. 르노 측은 "타바레스 부회장이 다른 개인적 목표를 위해 사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타바레스 부회장이 2주 전에 미국 GM(제너럴모터스)이나 포드 등 다른 자동차 회사로 자리를 옮겨 회사를 이끌고 싶다고 공개 발언한 데 따른 여파로 보인다.
최근 들어 타바레스 부회장은 카를로스 곤(59) 회장의 은퇴까지 5년이나 기다리고 싶지 않다면서 자신의 역할 비중에 불만을 가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타바레스는 대학 졸업 후 시험 운전기사로 입사해 30년 이상 그룹에서 일해왔다. 2년 전 르노 전기차의 스파이 사건으로 해임된 패트릭 펠라타의 뒤를 이어 르노그룹 2인자로 승진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