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김포공항 주변 최고 29층까지 높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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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제한 완화 용역보고
경기 부천시는 김포국제공항 주변에 아파트를 최고 29층까지 지을 수 있는 것으로 용역 결과 나왔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울 강서·양천구와 공동으로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발주한 김포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최종 용역보고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법무법인은 항공학적 이론과 관련 법령을 적용한 결과 57.86m(아파트 14층 높이)로 제한된 공항 주변 고도를 최고 115m로 높일 수 있고, 항공기의 이착륙 지점 진입지역 높이도 45m에서 75m(아파트 18층)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강서·양천구와 함께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놓고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인 만큼 정부에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도제한을 완화할 경우 항공기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김포공항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시에 따르면 서울 강서·양천구와 공동으로 법무법인 대륙아주에 발주한 김포공항 주변지역 고도제한 완화 최종 용역보고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이 법무법인은 항공학적 이론과 관련 법령을 적용한 결과 57.86m(아파트 14층 높이)로 제한된 공항 주변 고도를 최고 115m로 높일 수 있고, 항공기의 이착륙 지점 진입지역 높이도 45m에서 75m(아파트 18층)까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시는 강서·양천구와 함께 고도제한 완화 방안을 놓고 국토교통부 등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전문기관의 연구 결과인 만큼 정부에 고도제한을 대폭 완화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고도제한을 완화할 경우 항공기 안전에 위협이 된다”며 김포공항 인근 지방자치단체의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부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