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활동에 나설 대학생을 선발, 이들에게 장학금과 함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서울장학재단과 청년 사회적기업 점프와 함께 H-점프스쿨 사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간 500명의 대학생을 미래 핵심 인재로 집중 육성하고 2000명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 학습지도를 벌일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우선 50명의 ‘장학샘(장학생+선생님)’ 1기를 선발했다. 이들은 다음달부터 내년 7월까지 서울·경기지역 15개 학습센터의 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과학 등을 가르치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장학샘들에겐 유엔과 미국 유명 대학 등을 둘러볼 수 있는 탐방 기회와 현대차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인 ‘글로벌 청년 봉사단’ 참가자격을 줄 계획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