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끝났지만 캠핑 열기는 여전하다. 전국 각지 캠핑장 정보를 클릭하는 캠핑족들의 손가락이 바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서울 근교의 캠핑장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여름철 더위가 물러난 때 1박2일 가족여행 코스로 즐길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이날 인터넷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오른 경기도 연천 한탄강 오토캠핑장은 전곡리 한탄강 관광단지 안에 있다. 공동취사시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경원선 한탄강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오토캠핑장 사이트 외에도 카라반과 통나무집까지 갖춰져 있어 가족이나 연인들이 자주 찾는다. 카라반은 25동, 통나무집은 10동이 설치돼 있다. 한탄강이 한 눈에 들어오는 언덕 위에 캠핑 사이트가 있다. 전곡리 유적지, 선사박물관, 물놀이장 등과 인접해 있어 볼거리도 많다.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캠핑 하면 젊은이들이 친구끼리 놀러가는 것으로 생각했지만 이젠 가족과 함께 즐기는 여행이 됐다"며 "여름 성수기에 캠핑 인파가 몰리긴 하지만 특별히 계절에 제한받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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