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 News] 6차산업박람회, 개막 3일째... 6만5천여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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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3일째를 맞이한 31일 '6차산업 박람회'는 주말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은 3만여명의 관람객으로 하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 1전시장 5홀에서 지난 29일 개막해 1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6차산업 박람회는 3일째인 31일까지 총 6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2년 행사의 나흘간 전체 관람객 수가 6만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행사 폐막을 하루 남겨둔 시점에서 이미 작년성과를 넘어선 것이다. 개인관람이 많았던 평일과 달리 31일부터는 가족단위 방문이 이어지면서 관람객 수가 단숨에 전날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31일 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도정숙씨는 "사실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으면 지역특산물이나 향토제품을 보기 쉽지 않다"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다양한 향토제품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를 찾은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서울 논현동에 거주하는 김지영씨(여.32)씨는 "지난 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행사규모도 커지고 품목도 다양해진 것 같다"며 "특히 6차산업에 대한 개념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절을 앞두고 추석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도 있었다. 외국계 기업에 근무 중인 이지훈씨(남.35)는 외국인 직장동료에게 줄 추석선물로 대구 전통명주인 하향주를 구입했다. 이 씨는 "한국의 전통명절을 맞이해 주는 선물로 우리 땅에서 나온 향토제품이 의미가 클 것 같다"며 "직접 맛과 향을 확인하고 고른 만큼 동료들도 만족스러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안동마융복합사업단, 공주율찬, 서산어리굴젓사업단 등 부스에서는 퀴즈게임, 다트맞추기 등 이벤트를 통해 무료 사은품을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충남 서산 진뫼산삼영농조합법인 김응화 단장은 "향토제품은 품질이 좋다는 장점 외에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향토제품에 담긴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단장은 "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도 지역이나 특산물에 얽힌 이야기나 정보를 담긴 것들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지난 2012년 행사의 나흘간 전체 관람객 수가 6만여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행사 폐막을 하루 남겨둔 시점에서 이미 작년성과를 넘어선 것이다. 개인관람이 많았던 평일과 달리 31일부터는 가족단위 방문이 이어지면서 관람객 수가 단숨에 전날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났다.
31일 딸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경기도 일산에 거주하는 50대 주부 도정숙씨는 "사실 해당 지역을 방문하지 않으면 지역특산물이나 향토제품을 보기 쉽지 않다"며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다양한 향토제품을 한번에 볼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작년에 이어 올해 행사를 찾은 관람객도 눈에 띄었다. 서울 논현동에 거주하는 김지영씨(여.32)씨는 "지난 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행사규모도 커지고 품목도 다양해진 것 같다"며 "특히 6차산업에 대한 개념을 여러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명절을 앞두고 추석선물을 구매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도 있었다. 외국계 기업에 근무 중인 이지훈씨(남.35)는 외국인 직장동료에게 줄 추석선물로 대구 전통명주인 하향주를 구입했다. 이 씨는 "한국의 전통명절을 맞이해 주는 선물로 우리 땅에서 나온 향토제품이 의미가 클 것 같다"며 "직접 맛과 향을 확인하고 고른 만큼 동료들도 만족스러워 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관람객을 유치하기 위한 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했다. 안동마융복합사업단, 공주율찬, 서산어리굴젓사업단 등 부스에서는 퀴즈게임, 다트맞추기 등 이벤트를 통해 무료 사은품을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충남 서산 진뫼산삼영농조합법인 김응화 단장은 "향토제품은 품질이 좋다는 장점 외에 그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담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는 기회이기도 하지만 향토제품에 담긴 지역의 문화적, 역사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단장은 "부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도 지역이나 특산물에 얽힌 이야기나 정보를 담긴 것들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