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9월 한 달간 한국의 우수 공연을 반값에 즐길 수 있는 제8회 ‘코리아 인 모션 페스티벌(코인모·KOINMO)’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서울 시내 상설공연장 및 이태원, 인사동, 강남, 인천공항의 쇼케이스 등을 통해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달간 진행된다. 관광공사는 K팝은 물론 국내 창작 뮤지컬 활동으로 ‘공연 한류’에도 기여하고 있는 엠블랙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코인모(koreainmotion.com)는 한국의 우수 공연들이 한국 드라마, K팝에 이어 한류 3.0을 이끄는 관광 상품으로 성장하는 기반을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난타, 점프 같은 넌버벌 퍼포먼스를 비롯해 뮤지컬, 연극, 전통극 등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27개의 작품이 참여해 연합형 축제로 진행된다.

코인모 참여 공연은 축제 기간 50% 할인된 러쉬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다. 러쉬티켓은 한국관광공사 T2 마당에 있는 통합티켓부스를 통해서만 구매할 수 있다. 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해 게스트하우스 등을 통해 공연 관람 및 관광지 입장을 할인해주는 특별 프로모션도 벌인다. 축제 기간 중 인사동, 이태원, 강남, 인천공항 등 열린 공간에서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공연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쇼케이스 공연을 선보인다. 그 밖에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병일 여행레저 전문기자 skyc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