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34)가 1일 기타리스트 이상순(39)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이효리는 이날 오후 1시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에 지은 별장의 넓은 정원에서 양가 가족들과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예식을 치렀다.

철통 보안 속에서 진행된 이날 예식에서 이효리는 들꽃으로 만든 화관을 머리에 쓰고 민소매 드레스를, 이상순은 하늘색 예복을 입고 행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싱어송라이터 정재형의 소개로 만난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1년 8월 재능 기부의 일환으로 유기동물을 돕기 위한 노래를 함께 작업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