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경마 韓·日전' 막상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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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위 한국이 휩쓸어
한국 경마 역사상 최초로 열린 제1차 경마 한·일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우승을 내줬다.
일본 오이경마장의 ‘토센아처’(9세·수말)가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1400m)에서 열린 경마 한·일전(총상금 2억5000만원·우승상금 1억3750만원)에서 경주 막판 50m 스퍼트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25초7. 결승선 직전까지 선두를 지켜내던 서울경마공원 소속 ‘와츠빌리지’(3세·수말)는 막판 추월을 허용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비록 우승 자리는 내줬지만 한국 경주마들은 내용면에서 일본 경주마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서울경마공원의 ‘와츠빌리지’ ‘인디언블루’ ‘터프윈’은 일본 경주마 ‘빅걸리버’ ‘파이널스코어’를 제치고 나란히 2, 3, 4위를 차지하며 향후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과 잠재력을 확인했다.
경마 한·일전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엔 한국 경주마 3두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주마들과 2차 경마 한·일전을 벌이게 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일본 오이경마장의 ‘토센아처’(9세·수말)가 1일 과천 서울경마공원 제9경주로(1400m)에서 열린 경마 한·일전(총상금 2억5000만원·우승상금 1억3750만원)에서 경주 막판 50m 스퍼트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경주기록은 1분25초7. 결승선 직전까지 선두를 지켜내던 서울경마공원 소속 ‘와츠빌리지’(3세·수말)는 막판 추월을 허용하며 아쉽게 2위에 머물렀다.
비록 우승 자리는 내줬지만 한국 경주마들은 내용면에서 일본 경주마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서울경마공원의 ‘와츠빌리지’ ‘인디언블루’ ‘터프윈’은 일본 경주마 ‘빅걸리버’ ‘파이널스코어’를 제치고 나란히 2, 3, 4위를 차지하며 향후 맞대결에 대한 자신감과 잠재력을 확인했다.
경마 한·일전은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승부를 겨룬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엔 한국 경주마 3두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경주마들과 2차 경마 한·일전을 벌이게 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