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미 FOMC 전까지 박스권 대응전략"-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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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2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향후 정책 방향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라며 그 전까지 박스권 대응 전략을 주문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이전까지 단기적으로 박스권 대응을 권한다"며 "FOMC를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글로벌 재고 확충 수요, 기업의 실적 반등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 FOMC 전까지는 투자가들이 보수적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험자산, 신흥국 증시 주식의 비중을 늘리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FOMC가 앞으로 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따라서 증시의 중장기 방향은 이달 17~18일 열리는 FOMC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의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주 코스피지수의 반등은 신흥국 증시에서 한국 시장의 비중을 지나치게 줄인 투자가들이 다시 국내 주식을 담은 언더커버(under cover) 랠리의 성격이 짙다"면서 "지난주를 거치며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시장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갭이 다소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 이전까지 단기적으로 박스권 대응을 권한다"며 "FOMC를 기점으로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글로벌 재고 확충 수요, 기업의 실적 반등 등에 힘입어 긍정적인 흐름을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미 FOMC 전까지는 투자가들이 보수적 대응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험자산, 신흥국 증시 주식의 비중을 늘리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FOMC가 앞으로 정책의 방향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따라서 증시의 중장기 방향은 이달 17~18일 열리는 FOMC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의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주 코스피지수의 반등은 신흥국 증시에서 한국 시장의 비중을 지나치게 줄인 투자가들이 다시 국내 주식을 담은 언더커버(under cover) 랠리의 성격이 짙다"면서 "지난주를 거치며 한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시장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갭이 다소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