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플렉스가 수익 분배비율 조정 기대감에 오르고 있다.

2일 오전 9시4분 현재 미디어플렉스는 전날보다 140원(3.33%) 상승한 4350원을 기록 중이다.

한승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CJ CGV에 이어 업계 2위인 롯데시네마도 부율조정에 동참할 계획"이라며 "흥행수익 분배비율을 기존 극장 50%, 배급사 50%에서 극장 45%, 배급사 55%로 조정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경우 미디어플렉스와 같은 배급사의 매출은 추가적인 비용 없이 10% 상승한다는 설명이다. 이번 부율조정은 오는 11일 개봉예정인 '관상'부터 적용될 것으로 봤다. 또 업계 3위인 메가박스도 부율조정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