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티아이가 연성회로기판(FPCB)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2일 우리이티아이는 안산 본사 시설 투자를 통해 FPCB 모든 제품군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및 연구개발 투자를 연내 마무리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FPCB 매출을 가시화하고 5년 내 시장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FPCB 사업 기반을 확고히 하고 기존 광원 사업에서 한 발 나아가 기업의 밸류 체인 또한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FPCB 사업 연구개발을 진행해왔다. FPCB 시장은 2010년부터 연평균 8%의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이티아이 관계자는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로 디스플레이 사업 또한 더욱 다양하고 첨단화되고 있다"며 "전문화되는 광원 시장에 맞는 회로 기판 공급을 시작으로 기존 경쟁사와의 차별화를 이루며 FPCB 시장에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