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 폐열발전소도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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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억에 삼척에너지에 매각
동양그룹은 계열사인 동양시멘트가 강원도 삼척 폐열발전소를 400억원에 삼척에너지 측에 매각했다고 2일 발표했다.
동양시멘트 공장 안에 있는 이 발전소는 2004년 준공돼 연간 약 10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삼척에너지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투자한 자회사다.
삼척에너지는 앞으로 이 폐열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양시멘트는 시멘트 소성로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계속 공급해 매각 후에도 일정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동양그룹은 지난해 12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레미콘공장(1145억원), 선박(350억원), 냉동창고(345억원), 파일사업부(1170억원) 등을 잇따라 매각했다. 동양매직과 (주)동양의 섬유사업 부문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추가적인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개선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
동양시멘트 공장 안에 있는 이 발전소는 2004년 준공돼 연간 약 10만㎿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삼척에너지는 맥쿼리코리아오퍼튜니티즈운용의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투자한 자회사다.
삼척에너지는 앞으로 이 폐열발전소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공급할 계획이다. 동양시멘트는 시멘트 소성로 등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계속 공급해 매각 후에도 일정 수익을 보장받게 된다.
동양그룹은 지난해 12월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레미콘공장(1145억원), 선박(350억원), 냉동창고(345억원), 파일사업부(1170억원) 등을 잇따라 매각했다. 동양매직과 (주)동양의 섬유사업 부문 매각도 진행하고 있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추가적인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해 경영개선 작업을 빠르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욱진 기자 ventu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