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은 3일 뷰웍스에 대해 3분기 '깜짝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48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29%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상윤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이 될 것"이라며 "뷰웍스의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각각 70%, 113% 늘어난 200억6000만원, 45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실적 개선의 핵심은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FP-DR)다. FP-DR관련 매출은 1분기 49억에서 2분기 57억으로, 3분기 98억으로 지속성장이 예상된다.

디지털 엑스레이 부문에서 3분기부터 글로벌 대형 유통사의 의미있는 수주가 시작될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전 세계 엑스레이 시장규모는 10조원 수준. 디지털 엑스레이 비중은 30%에 불과하다. 디지털 엑스레이 핵심 부품업체인 뷰웍스의 장기 성장이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 개선은 일시적이 아닌 장기 실적개선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