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7조8000억원에 인수…모바일 시장 판도 바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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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노키아 휴대전화 사업 7조8000억원에 인수…모바일 시장 판도 바뀌나](https://img.hankyung.com/photo/201309/01.7804462.2.jpg)
2일(현지시간) MS는 오는 2014년 1분기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노키아 주주와 규제 당국의 최종 승인을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키아 이사회의 리스토 실라스마 의장도 성명을 내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방법을 철저하게 검토한 결과 우리는 이번 거래가 노키아와 주주들에게 최선의 길이라고 믿게 됐다"고 밝혔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시넷은 MS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 부문을 '실질적으로 전부' 넘겨받는 데 50억달러를, 노키아가 소유한 특허에 대해 22억 달러를 지불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노키아는 자신들이 보유한 특허에 대해 MS에 10년간 비독점으로 사용할 수 있는 통상실시권(non-exclusive license)을 부여하게 된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이번 인수에 따라 스티븐 엘롭(50)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현 직책에서 물러나 MS로 갈 예정이다.
그는 MS에서 기기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직을 맡게 된다.
엘롭은 매크로미디어, 어도비, 주니퍼 등을 거쳐 2008∼2010년 MS에서 비즈니스 사업부 책임자를 지냈으며 2010년 노키아 CEO가 됐다.
인수 작업이 완전히 끝나면 노키아 직원 3만2000여명도 MS로 함께 옮기게 된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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