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유럽 기업 간 순익 격차가 2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는 2일(현지시간)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 “유럽 기업의 주당순이익(EPS)은 2007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을 때보다 25% 내리고 미국 기업의 EPS는 20% 상승해 격차가 최대로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UBS는 앞으로 3년 안에 유럽 기업의 순익이 글로벌 금융위기 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지수에 상장된 기업들의 올해 평균 순익 증가율이 3%를 보이고 2014~2016년엔 각각 연평균 8%대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0년 이후 유럽 상장 기업의 60%가 순익이 감소해 기업들의 EPS는 거의 그대로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