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올해 하반기에도 선진국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3일(현지시간) 발표한 주요 7개국(G7) 하반기 중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미국과 일본, 영국을 중심으로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 경기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올해 2분기(2.5%)에 이어 3분기에도 국내총생산(GDP)이 2.5% 성장하고서 4분기에는 2.7%로 경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예측됐다.

일본도 3분기 성장률이 2분기와 똑같은 2.6%로 예상됐으며 4분기에는 성장세가 다소 꺾여 2.4%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은 3,4분기 예상 성장률이 각각 3.7%, 3.2%로 3%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유로존에서 경제규모가 큰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3개국의 평균 성장률은 지난 2분기 1.6% 성장으로 마이너스 성장에서 탈피한 후 3분기(1.3%), 4분기(1.4%)에도 양호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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