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비리 의혹' 장석효 도로공사 사장 소환 조사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여환섭)는 3일 4대강 사업과 관련해 건설업체로부터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 수수)로 장석효 한국도로공사 사장(66·사진)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검찰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장 사장은 2011년 6월 도공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4대강 사업 공사에 참여했던 설계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근 4대강 사업에 참여한 건설업체와 설계업체들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장 사장의 수뢰 정황을 포착해 소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