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최근 출시한 신작 2종이 한국과 일본 시장에 동시에 통했다.

게임빌은 4일 '히어로마스터 for Kakao'와 '괴인럼블'이 한국 애플 앱스토어와 일본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히어로마스터는 게임빌이 자체 개발했고, 괴인럼블은 플레이어스와 손잡고 선보인 게임이다.

히어로마스터는 출시 하루 만에 한국 애플 앱스토어 무료 앱 전체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무료 게임 순위, RPG와 전략 장르 순위에서도 1위에 랭크되며 각종 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괴인럼블은 현재 일본 구글 플레이 스토어 무료 게임 장르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인기 신작 무료 게임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현지에서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게임빌은 미드코어 개발 노하우가 담긴 게임성을 바탕으로 전략적 플레이 시스템과 소셜 기능이 조화를 이룬 것이 강점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카드 배틀 게임과 슬롯 플레이 시스템의 결합이라는 차별성이 주효했단 설명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한국과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철저하게 현지화한 점과 카카오와의 연계, 차별화된 소재를 내세운 점도 사용자 층이 확대되고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