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14회 함평나비대축제가 세계축제협회에서 주관하는 피너클어워드를 2년 연속 수상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함평군이 ‘세계축제도시’로 선정되면서 국내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더 많은 소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행사를 발전시키고 있는 것도 주목할 점이다. 함평군은 축제 쿠폰 제도를 도입해 관광객들이 지역 물품을 보다 적극적으로 구매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2011년 도입한 함평사랑상품권을 통해 함평군으로 흘러들어온 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소비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함평군은 이외에도 711억원을 들여 73만5000㎡ 면적에 동함평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완공되면 생산유발효과 1454억원에 일자리 3656개를 창출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함평군은 더 나아가 1만1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해보농공단지가 지난해 착공돼 960여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