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큐더스(대표 이준호)는 IPR컨설팅 업체로는 최초로 복수의 국내 상장사들이 참가한 ‘CSRi Day’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CSRi Day’는 투자자(Investor)에게 책임과 의무(CSR)를 다하는 기업을 육성한다는 취지로 IR큐더스가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IR큐더스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배경에 대해 "IR활동에 소극적인 상장사들의 인식을 바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CSRi 캠페인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CSRi Day’도 이러한 캠페인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IR큐더스 산하의 ‘큐더스IR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공식적으로 실시된 IR 활동의 70%는 시가총액 1조 이상의 대기업들이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사의 투자자에 대한 최소한의 책임인 IR활동이 대기업에만 국한되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 같은 현상을 개선하고자 IR큐더스는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나스미디어를 비롯해 건자재 업체인 벽산, 혈당측정기 업체인 아이센스, 광학 검사장비 전문 기업인 케이맥 등 숨은 강소기업들을 참가 기업으로 선정했으며 국내외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펀드매니저 등 약 100여명의 전문투자자들도 참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