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서초·송파구 등 서울 강남 3구의 월세가격이 전세가격보다



무려 70% 가까이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로 넘어가는 전세가 늘거나 전세금이 더 오를 여지가 크다는 의미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아파트 단지



4일 학계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지난 2년간 강남 3구의



전 ·월세 거래 7만6천여건을 분석한 결과, 월세의 실질 부담액이



전세보다 69.4%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질 부담액은 전·월세 보증금과 월세 비용을 계산하고



보증금을 1∼2년짜리 은행 정기예금에 넣는 것으로



가정한 이자소득까지 고려한 금액이다.



강남 3구의 3.3㎥당 전세비용은 454만원, 월세비용은 773만원으로



같은 아파트라도 약 319만원의 비용을 더 치르고 있는 셈이다.



김완중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강남 3구에 많은 9억원 초과 주택은



대출금이 소득의 6배를 넘는 `과다차입자`가 절반 가량 된다"면서



"이들이 원리금을 갚으려면 전세금을 올리거나 월세로 전환하려는



수요가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양승현기자 yanghas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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