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 참석과 베트남 방문을 위해 출국했습니다.

취임 후 첫 다자정상외교와 본격적인 세일즈 외교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성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내일부터 이틀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G20은 미국, 독일 등 선진국과 중국, 인도 등 신흥국이 함께 하는 최상위 경제협의체로, 박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다자외교의 장에 나서게 됩니다.



이번 정상회의는 `세계경제 성장과 양질의 고용창출`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미국 출구전략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영향과 대응방안, 국제공조 등이 집중 논의됩니다.



박 대통령은 의장국인 러시아의 요청으로 이번 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저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선도발언에 나섭니다.



G20 기간 동안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메르켈 독일 총리를 비롯해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정상들과 별도의 양자회담도 갖습니다.



(인터뷰: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주요국 정상과 양자회담을 통해 그동안 G20을 통해 구축된 한국의 리더십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세일즈외교의 진전을 이루어 나갈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7일 첫 동남아시아 방문지인 베트남으로 이동해 세일즈외교에 나섭니다.



미국과 중국, 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강국 바로 다음 베트남을 찾는 것은 파격적인 행보로, 발전 가능성이 큰 동남아시아의 중요성과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박 대통령은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베트남 경제인들과 접촉면을 넓혀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박 대통령은 베트남 하노이를 끝으로 세일즈 외교를 표방한 8일간의 해외일정을 마무리하고 11일 저녁 귀국합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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