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6일 신임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박길상(61) 전 노동부 차관을 내정했다.

박 내정자는 충남 출신으로 서울고와 서울대 사회학과를 나와 행정고시(17회) 합격 이후 노동부 근로기준국장과 고용정책실장, 서울지방노동위원장, 한국산업안전공단 이사장 등을 거쳤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으로 내정 사실을 알리며 "박 내정자는 고용노동부에서 약 24년간 재직하면서 주요 보직을 거친 고용노동분야 전문가로 노사관계 및 노사간 권리분쟁 조정 등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고 조직관리능력도 뛰어나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전임 정종수 위원장은 지난 정부 때인 2010년 8월 임명돼 임기가 만료됐다.

중앙노동위원장은 장관급 정무직으로 임기는 3년이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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