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온라인 여행 잡지 스마트 트래블 아시아(Smart Travel Asia)가 주관한 ‘2013 최고의 여행 투표(2013 Best in Travel Poll)’에서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 25(Top 25 Business Hotel)’에 6년 연속 선정됐다.

웨스틴조선호텔은 지난해 14위에서 4단계 뛰어올라 10위를 차지했다. 스마트 트래블 아시아에 따르면 국내 호텔은 지난해에 비해 2개가 늘어난 호텔 6곳이 순위 안에 들었고 이 가운데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이 국내에선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크하얏트 서울(12위), 그랜드 하얏트 서울(15위)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만다린 오리엔탈 홍콩이 아시아 최고의 비즈니스 호텔로 꼽혔으며 아일랜드 샹그릴라 홍콩이 2위, 포시즌스 홍콩이 3위를 차지하는 등 홍콩 비즈니스 호텔이 1위부터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위 였던 플러튼 싱가포르 호텔은 2계단 하락한 공동 3위에 올랐다.

'스마트 트래블 아시아’는 100만이 넘는 독자를 가진 온라인 여행 잡지로 2005년부터 호텔, 항공사, 공항, 휴양지, 쇼핑 도시, 비즈니스 도시 등의 항목에 대해 ‘최고의 브랜드’를 꼽는 조사를 매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 조사는 2013년 5월부터 7월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됐으며 투표를 한 회원들은 평균 연 12.32 회 항공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70%는 아시아, 15%는 유럽, 나머지 15%는 미국인 및 아메리카 지역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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