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중고품매매 '날개 달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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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컴퓨터·의류 등
명품도 매매 활발
명품도 매매 활발
중고물품 거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가전제품부터 노트북, 의류, 생활용품은 물론 명품까지 대상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다.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전문매장이 속속 생겨나고 있어 중고품매매 시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온라인몰 11번가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고물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중고물품 전문관 ‘중고 스트리트’ 페이지를 연 뒤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현재 등록된 판매 물품 개수는 70만개. 판매자 수는 3000명가량 된다. 11번가는 중고물품 판매자 수가 3년 내 1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G마켓에서는 지난해 중고물품 판매량이 2011년에 비해 51% 늘었다. 옥션에서는 올해 1~8월 중고물품 매출이 30%가량 성장했다.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고 거래가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본격적인 사업모델로 자리잡은 2010년께에는 평균 70~80%의 매출이 가전제품에서 나왔다. 하지만 G마켓이 올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전제품 비중은 47%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자리는 각각 15%가량의 비중을 기록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이 채웠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고이비토, 구구스, 비바노블리 등과 제휴해 중고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품가격이 159만원인 명품가방 ‘루이비통 모노그램 반둘리에 스피디 35’를 93만원에 판매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온라인몰 11번가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고물품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두 배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분기 중고물품 전문관 ‘중고 스트리트’ 페이지를 연 뒤 지속적으로 성장한 결과다. 현재 등록된 판매 물품 개수는 70만개. 판매자 수는 3000명가량 된다. 11번가는 중고물품 판매자 수가 3년 내 10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G마켓에서는 지난해 중고물품 판매량이 2011년에 비해 51% 늘었다. 옥션에서는 올해 1~8월 중고물품 매출이 30%가량 성장했다.
제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중고 거래가 11번가, G마켓, 옥션 등의 본격적인 사업모델로 자리잡은 2010년께에는 평균 70~80%의 매출이 가전제품에서 나왔다. 하지만 G마켓이 올 1월부터 8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전제품 비중은 47%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그 자리는 각각 15%가량의 비중을 기록한 의류와 생활용품 등이 채웠다.
11번가는 지난해부터 고이비토, 구구스, 비바노블리 등과 제휴해 중고 명품을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정품가격이 159만원인 명품가방 ‘루이비통 모노그램 반둘리에 스피디 35’를 93만원에 판매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