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메이저대회 ‘제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우승자에게 대회장인 아일랜드리조트에서 무료로 최고급 결혼식을 할 수 있는 1억원 상당의 웨딩 이용권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에 있는 아일랜드리조트 내 ‘아일랜드교회’에서 결혼식을 하고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레스토랑에서 하객들과 피로연을 즐길 수 있다.

웨딩 이용권에는 본식 비용을 비롯해 모든 식사와 음료 비용, 아일랜드리조트 VIP룸 1박권 등 일체의 비용이 포함됐다. 아일랜드리조트의 VIP룸은 1박에 180만원이다. 롤스로이스 리무진으로 공항까지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된다. 웨딩 이용권의 유효기간은 없으며 우승자가 원하는 날에 언제든 이용할 수 있다. 예식은 신라호텔과 W호텔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예식대행업체 세인트웍스에서 맡는다.

권오영 아일랜드리조트 회장은 “우승자에게는 아일랜드리조트 내에 있는 아일랜드교회에서 예식을 진행할 수 있는 이용권을 증정할 예정”이라며 “수년을 잔디밭 위에서 운동해온 골퍼들이 골프장 내에서 결혼한다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