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화증권은 9일 참좋은레져에 대해 여행산업 극성수기로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1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최성환 연구원은 "참좋은레져의 여행사업 브랜드 '참좋은여행'은 국내 대표 직판 여행사 중 하나로 지난 2분기 공격적인 지상파 광고를 실시하며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실적이 20억원에 달하는 광고비 반영에 따라 다소 저조했으나 광고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3분기부터 여행사업 부문에서 두드러진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는 게 최 연구원의 설명이다.

긴 추석연휴 등으로 해외 여행객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긍정적이다.

최 연구원은 "올 여름휴가철 해외 출국자수는 전년 대비 7% 가량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고, 9월 추석연휴도 예년보다 길어 해외 여행객 규모는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고 분석했다.

광고 효과와 추석연휴 특수 등에 따라 올 3분기 참좋은레져의 실적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화증권은 참좋은레져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4%, 125% 증가한 222억원, 45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