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고급 백화점 '니먼마커스' 매각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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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급 백화점인 니먼마커스가 매각될 전망이다.
9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니먼마커스를 소유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인 TPG와 워버그핀커스는 에어스매니지먼트, 캐나다 연금제도 투자 이사회와 지분 매각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60억달러(6조507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TPG와 워버그핀커스는 니먼마커스를 증시에 상장시켜 투자금액을 일부 회수하기 위해 상장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최근 경제상황이 우호적인 만큼 일시에 투자액을 회수할 수 있는 매각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스매니지먼트는 전통적인 PEF는 아니지만 최근 그런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고, CPPIB는 PEF시장에서 대형 투자자 중 하나였지만 최근 더 많은 투자 기회를 노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 행태를 보이고 있다.
니먼마커스는 현재 미국에서 회사명과 같은 매장명으로 41곳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고 뉴욕에서도 버그도프굿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5년 TPG와 워버그핀커스에 51억달러 규모에 매각된 바 있다. 통상 PEF는 자산 취득 이후 5~7년내에 이를 매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보다 오랫동안 니먼마커스를 보유해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
9일 파이낸셜타임스는 니먼마커스를 소유하고 있는 사모투자펀드(PEF)인 TPG와 워버그핀커스는 에어스매니지먼트, 캐나다 연금제도 투자 이사회와 지분 매각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했다. 매각 대금은 60억달러(6조5070억원)를 넘어설 전망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TPG와 워버그핀커스는 니먼마커스를 증시에 상장시켜 투자금액을 일부 회수하기 위해 상장 계획서를 제출했지만, 최근 경제상황이 우호적인 만큼 일시에 투자액을 회수할 수 있는 매각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에어스매니지먼트는 전통적인 PEF는 아니지만 최근 그런 방향으로 선회하고 있고, CPPIB는 PEF시장에서 대형 투자자 중 하나였지만 최근 더 많은 투자 기회를 노리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투자 행태를 보이고 있다.
니먼마커스는 현재 미국에서 회사명과 같은 매장명으로 41곳의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고 뉴욕에서도 버그도프굿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5년 TPG와 워버그핀커스에 51억달러 규모에 매각된 바 있다. 통상 PEF는 자산 취득 이후 5~7년내에 이를 매각하는 게 일반적이지만, 이보다 오랫동안 니먼마커스를 보유해왔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