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000선 코앞까지 다가갔다. '2013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주가 상승 속에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김지훈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지점 과장은 이날 수익률을 1.86%포인트 끌어올려 누적 손실을 모두 만회했다. 김 과장이 이달 들어 꾸준히 손실을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위닉스(2.79%)가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 김 과장은 이날 위닉스를 전량 매도해 350여만 원의 이익을 실현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유창근 NH농협증권 부천 중동지점 과장도 추가 수익을 냈다. 누적수익률은 28.21%로 올라갔다. 유 과장은 주력 종목인 KCC(1.04%)를 일부 팔아 460여만 원의 수익을 챙겼다. 대신 이마트(0.84%)를 신규 매수했다. 보유 종목인 참엔지니어링(1.29%) 리바트(0.69%) 등도 오르며 수익률 을 끌어올렸다.

김동욱 하나대투증권 도곡지점 부부장도 0.8% 이상 수익을 보태며 누적수익률을 10.62%로 높였다. LG하우시스(4.74%) 삼연이엔씨(2.44%) 파세코(2.40%) 등이 올랐다. 김 부부장은 장중 예림당(0.36%)을 전량 손절매한 뒤 동국S&C(4.44%)를 새로 사들였다. 예림당의 손실액은 100만 원.

2위인 김지행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도 0.6% 가량 이익을 보탰다. 누적수익률은 22.62%로 상승했다. 주력 종목인 현대차(0.81%)와 대원산업(1.17%)이 상승한 덕이다.

다른 참가자들은 크고 작은 손실을 입었다. 정현철 현대증권 온라인채널부 차장은 웨이브일렉트로(-2.09%)가 하락해 수익률이 1%포인트 이상 떨어졌다.

2013 한경 스타워즈는 홈페이지에서 매매내역을 무료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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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