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일 개막한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아시아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스코실 WTTC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모철민 청와대 문화관광수석, 마이클 프렌즐 WTTC 회장. 롯데 제공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10일 개막한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아시아총회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있다. 왼쪽부터 데이비드 스코실 WTTC 사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 모철민 청와대 문화관광수석, 마이클 프렌즐 WTTC 회장. 롯데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0일 “관광산업은 부가가치가 높고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며 “대표적 창조경제 산업”이라고 말했다.

신 회장은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여행관광협회(WTTC) 아시아총회 개막식에서 “아시아가 세계 관광산업의 중심축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회장은 WTTC 아시아총회 조직위원장이다.

신 회장은 “평창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데 이어 도쿄가 2020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며 “올림픽을 계기로 아시아 관광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류에 힘입어 한국에 오는 외국인 관광객이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며 “서울은 현대적인 도시 곳곳에 고궁 등 전통적인 정취가 깃든 곳”이라고 소개했다. WTTC는 관광 관련 기업 최고경영자(CEO)들로 구성된 단체로 서울에서 아시아총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