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총장 '자랑스런 서울대인'
서울대는 외교학과 동문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을 ‘제23회 자랑스러운 서울대인’으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1970년 외무고시(3회) 합격 이후 30여년간 외교관으로 국가에 봉사하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세계 평화와 인류 복지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반 총장을 수상자로 결정했다고 서울대 측은 설명했다. 시상식은 내달 14일 서울대 개교 67주년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남익현 서울대 기획처장은 “5명 이내에서 수상자를 정하게 돼 있는데 이번에는 추천위원회의 압도적인 지지로 반 총장이 단독 수상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