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영국의 QS가 실시한 '2013 세계대학평가'에서 35위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37위에서 2계단 뛰어오른 것으로, 역대 최고 순위다.

QS 세계대학순위는 학계 평판과 졸업생 평판도, 연구영향도(교수 1인당 논문 피인용지수), 교수 대 학생 비율, 외국인 교수 및 학생 비율 등을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서울대는 해외 학계에서의 인지도를 알 수 있는 '학계 평판' 항목에서 32위, 기업인 대상 설문조사로 평가하는 '졸업생 평판도' 항목에서 46위에 올랐다.

교수들의 국제 학술 활동이 활발해져 학계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졸업생들이 기업에서 역량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서울대는 평가했다.

서울대에 이어 카이스트가 60위에 올랐고 포항공대 107위, 연세대 114위, 고려대 145위, 성균관대 162위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1위는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2위는 미국 하버드대, 3위는 영국 케임브리지대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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