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턴대가 하버드대를 따돌리고 올해 미국 최고 명문대학으로 선정됐다.

미국에서 가장 권위있는 학교평가기관인 ‘US뉴스&월드리포트’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1800개 대학을 대상으로 입학성적과 지원경쟁률, 졸업률, 평판도, 학교 재정 등 주요 평가 지표 점수를 합산한 결과 종합대학 부문에서 프린스턴대가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하버드대, 3위는 예일대가 차지해 5년 연속 이들 대학의 3강 구도가 유지됐다.

‘빅 3’ 다음 10위까지 순위도 큰 변동이 없었다. 컬럼비아(4위), 스탠퍼드, 시카고(이상 공동 5위), 듀크, 매사추세츠공대(MIT), 펜실베이니아(이상 공동 7위), 캘리포니아공대(칼텍), 다트머스(이상 공동 10위) 순으로 평가됐다.

톱 10에 이어 존스홉킨스, 노스웨스턴, 브라운, 워싱턴(세인트루이스), 코넬, 밴더빌트, 라이스, 노트르담, 에모리, 조지타운, UC버클리가 20위 안에 들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