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파운드화,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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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영국 파운드화는 물에 젖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중앙은행(BOE)이 파운드화를 플라스틱 소재로 교체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BOE가 파운드화의 지폐를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의 모든 지폐는 면과 린넨 소재로 만들어진다. 캐나다 등 몇몇 중앙은행들만이 폴리머 수지를 이용해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지난 7월 BOE로 오기 전 캐나다중앙은행의 총재였다. 캐나다에서의 경험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7월 플라스틱 지폐로 전환할 것이냐는 질문에 카니 총재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폴리머 지폐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만큼 만약 바꾸게 된다면 여론을 수렴해 적절한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폴리머 지폐는 가격이 비싸지만 수명이 길고 환경 친화적이며 위조가 어려운 장점이 있다. 폴리머 지폐를 처음으로 사용한 나라는 호주로 1988년부터 호주달러를 폴리머 소재로 발행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BOE가 파운드화의 지폐를 플라스틱으로 교체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영국의 모든 지폐는 면과 린넨 소재로 만들어진다. 캐나다 등 몇몇 중앙은행들만이 폴리머 수지를 이용해 지폐를 발행하고 있다. 마크 카니 BOE 총재는 지난 7월 BOE로 오기 전 캐나다중앙은행의 총재였다. 캐나다에서의 경험이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지난 7월 플라스틱 지폐로 전환할 것이냐는 질문에 카니 총재는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폴리머 지폐가 여러가지 장점이 있는 만큼 만약 바꾸게 된다면 여론을 수렴해 적절한 절차를 밟을 것이다”고 밝힌 바 있다.
폴리머 지폐는 가격이 비싸지만 수명이 길고 환경 친화적이며 위조가 어려운 장점이 있다. 폴리머 지폐를 처음으로 사용한 나라는 호주로 1988년부터 호주달러를 폴리머 소재로 발행했다.
박병종 기자 dda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