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들이 코스피지수 2000선 회복과 업황 개선 기대 등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증권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7.59포인트(1.08%) 뛴 1646.66을 기록 중이다. 전 업종 중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증권업종 시총 1위 삼성증권이 전날보다 250원(0.53%) 상승한 4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0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대우증권(1.52%), 우리투자증권(0.43%), 키움증권(1.32%), 현대증권(1.93%) 등이 줄줄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연일 강세를 보여 1990선까지 올라오면서 거래대금 증가 등 업황 개선 기대가 작용한 덕으로 풀이된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2000선에 대한 부담 등으로 기관과 개인 매물이 출회되면서 장 초반 하락 전환한 상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