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공공기관이 보유한 모든 공개대상 정보는 공개청구 없이도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게 된다.

안전행정부는 12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담당공무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기관이 생산한 공개문서를 국민이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는 원문정보공개시스템 구축 착수보고회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지금까지는 공공기관 정보 원문을 열람하려면 별도의 정보공개청구 절차를 거쳐야 했다. 또 원문을 PDF 파일로 변환, 제공해 복사 및 2차 편집에 불편함이 많았다.

안행부는 올해 말까지 20억원을 투입해 원문정보공개시스템을 구축할 게획이다 내년 3월부터 행정기관의 전자결제시스템인 온나라시스템을 이용하는 137개 공공기관에서 2011년 이후 생산한 문서 1억건을 한글이나 엑셀, 파워포인트 등 생산된 형태 그대로 공개한다.

열람은 정보공개시스템(http://www.open.go.kr)에서 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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