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경기 성남 분당 오리사옥의 매각가격를 낮춰 재매각을 추진합니다.



LH는 오리사옥에 대한 감정평가를 재실시하고, 매각가를 기존 4천15억원에서 3천525억원으로 낮춰 매각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대금납부 조건도 일시불과 분할납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초기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도 완화했습니다.



오리사옥은 부지면적 3만8천㎡, 연면적 7만2천㎡ 규모로 지난 2010년부터 매각을 추진했지만 2차례나 유찰된 바 있습니다.



LH관계자는 “그간 투자금액 부담으로 매입을 망설였던 잠재 수요자에게 이번 가격조정은 매력적인 구매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용훈기자 sy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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