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의 평택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째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11일 오전 8시18분쯤 경기 평택시 팽성읍 추팔리 파리바게트 평택공장(SPL)에서 불이 났다.

불은 부지 4만여㎡에 들어선 연면적 1만7000여㎡ 규모의 3층짜리 건물에서 발생했다.

불이난 평택공장은 커피 원두 로스팅과 젤리또 아이스크림을 제조하는 곳으로써 건물 3층에서 커피 원두 볶는 기계가 과열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내 연기가 가득 차 접근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벽을 뚫어 물을 뿌리고 있지만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 조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원두와 아이스크림 모두 수일 정도의 재고를 가지고 있고 다른 공장들도 가지고 있어 제품 공급에는 차질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불이 난 SPL공장은 베이커리 부문 동양 최대 규모로 2004년 준공된 건물이다.


박상률기자 sr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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