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취임 석달만에 'CEO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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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In & Out
이순우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사진)을 비롯한 14개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들이 그룹의 미래 경영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1박2일간 머리를 맞댄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3일부터 이틀간 경기 일산 우리투자증권 연수원에서 ‘계열사 CEO 워크숍’을 연다. 이 회장을 비롯 김장학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계열사 CEO와 지주사 임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최근 새로 임명됐거나 유임된 계열사 CEO들이 함께 모여 공식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회장이 지난 6월14일 취임한 지 석 달 만이다.
이번 워크숍에선 전문가 강연 및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경영전략 브리핑이 이뤄진다. 연구소는 △민영화 성공 △계열사별 기업가치 제고 △영업력 훼손 방지 △비용 절감 △조직 기강 확립 등 중점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열사 CEO들도 각사의 경영계획을 보고한다.
이 회장과 계열사 CEO들은 그룹 미래 비전과 민영화 등에 대한 생각을 서로 교환하는 자리도 갖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워크숍 기간 동안 밤까지 마라톤 원탁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이 회장이 민영화 과정에서 고객들의 동요나 이탈을 막고 영업력을 최대한 유지해 기업가치를 더 높여야 한다는 당부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우리금융은 지난달 초 계열사 CEO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청와대의 우리금융 계열사 CEO에 대한 검증 기간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말에야 인사가 마무리돼 ‘지각 워크숍’을 열게 됐다. 7월 말에 열린 우리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때는 신임 CEO들이 참석하지 못한 채 회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13일부터 이틀간 경기 일산 우리투자증권 연수원에서 ‘계열사 CEO 워크숍’을 연다. 이 회장을 비롯 김장학 광주은행장, 박영빈 경남은행장, 김원규 우리투자증권 사장 등 계열사 CEO와 지주사 임원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인다. 최근 새로 임명됐거나 유임된 계열사 CEO들이 함께 모여 공식 회의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회장이 지난 6월14일 취임한 지 석 달 만이다.
이번 워크숍에선 전문가 강연 및 우리금융경영연구소의 경영전략 브리핑이 이뤄진다. 연구소는 △민영화 성공 △계열사별 기업가치 제고 △영업력 훼손 방지 △비용 절감 △조직 기강 확립 등 중점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계열사 CEO들도 각사의 경영계획을 보고한다.
이 회장과 계열사 CEO들은 그룹 미래 비전과 민영화 등에 대한 생각을 서로 교환하는 자리도 갖기로 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워크숍 기간 동안 밤까지 마라톤 원탁회의를 하기로 했다”며 “이 회장이 민영화 과정에서 고객들의 동요나 이탈을 막고 영업력을 최대한 유지해 기업가치를 더 높여야 한다는 당부를 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당초 우리금융은 지난달 초 계열사 CEO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하지만 청와대의 우리금융 계열사 CEO에 대한 검증 기간이 지연되면서 지난달 말에야 인사가 마무리돼 ‘지각 워크숍’을 열게 됐다. 7월 말에 열린 우리금융 하반기 경영전략회의 때는 신임 CEO들이 참석하지 못한 채 회의가 진행되기도 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