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시상식(단체)
LH시상식(단체)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제 17회 대학생주택건축대전’에서 김용세 외 1명(성균관대)이 공동 응모한 ‘도시활력 프로젝트, 식스팩’을 대상작으로 선정,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도시 인프라로서의 공동주거’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건축대전은 도시 속에서 다양한 공간시설들과 함께 형성되는 새로운 주거시설의 역할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행복주택 시범지구인 서울 가좌지구를 대상으로 주거와 커뮤니티 공간의 조화에 대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려는 것도 주요 목적 중 하나였다.

58개 대학, 133개팀의 출품작 중 대상·금상·은상 1개팀과 동상 2개팀, 장려상 20개팀 등 총 25개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작은 저층 주거지 형태를 철도부지 내에 적용, 도시의 거주성을 확보하고 철도로 인해 단절된 부분을 연결하려고 노력한 점이 돋보였다는 게 심사평이다. 금상 수상작으로 손현배 외 2인(배재대)이 선정된 ‘무한 공동체(Infinite Community)’는 단절된 도시공간을 연결, 인접 구조물들과의 간섭 등을 고려하는 작품으로 평가받았다.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상패, 기념품 및 해외 건축기행과 입사전형 때 필기시험 가산점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