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조사위원장 전격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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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조사평가위원회의 장승필 위원장이 12일 전격 사퇴했다. 장 위원장은 서울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서울대 명예교수로 있다. 장 위원장은 4대강 사업의 설계를 맡은 유신코퍼레이션에서 2007년 3월부터 3년간 사외이사를 맡은 경력이 드러나면서 중립성 논란이 커지자 이날 총리실에 사의를 표명했다. 장 위원장이 출범 6일만에 사퇴하면서 평가위원회 활동도 파행을 겪을 전망이다. 총리실도 인사검증을 소홀히 했다는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총리실은 관계부처와 학회의 추천, 자체 검증, 본인의 자필 확인 등을 거쳐 15명의 중립적 성향의 민간전문가 15명을 위원으로 위촉, 지난 6일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총리실 관계자는 “평가위원의 추가선임 여부와 위원회 운영 계획 등은 기존 위원들과의 추가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