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공군참모총장 15명, '보잉 F-15SE 반대' 건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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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공군참모총장들이 3차 차기전투기(FX) 사업의 단독 후보 기종인 미국 보잉사의 F-15SE를 반대하는 건의문을 작성해 국회와 청와대, 국방부에 발송했다. 공군참모총장 출신 예비역 장성들이 공개적으로 FX 사업에 개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한호 예비역 대장 등 역대 공군총장 15명은 FX 기종 결정을 20여일 앞둔 지난달 27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국가 안보를 위한 진언’이란 제목의 건의문을 통해 “방위사업청이 총 사업비를 8조3000억원으로 묶어 놓고 10원도 넘어서는 안 된다는 터무니 없는 기준을 적용했다”며 “FX 기종 평가 작업을 입찰 이전 단계로 되돌려 종합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
12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이한호 예비역 대장 등 역대 공군총장 15명은 FX 기종 결정을 20여일 앞둔 지난달 27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모임을 열고 ‘국가 안보를 위한 진언’이란 제목의 건의문을 통해 “방위사업청이 총 사업비를 8조3000억원으로 묶어 놓고 10원도 넘어서는 안 된다는 터무니 없는 기준을 적용했다”며 “FX 기종 평가 작업을 입찰 이전 단계로 되돌려 종합적으로 재평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택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