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인상 단체협약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노사는 12일 울산공장 본관 아반떼룸에서 윤갑한 사장과 문용문 노조위원장 등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단협 조인식을 진행했습니다.



윤 사장은 "그동안 현대자동차를 지켜보는 고객과 국민, 협력사에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협상이 마무리된 만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사가 함께 최고 품질의 자동차를 생산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문 위원장은 "4개월 동안 임단협이 진행되면서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땀흘려 일하는 조합원들의 이해와 요구가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장 조합원들의 의견이 존중되는 노사관계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노조의 파업으로 차량 5만191대를 만들지 못해 1조225억원의 생산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과거 현대차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무파업으로 임단협을 타결했으나, 강성 노선의 현 집행부 이후 지난해 12차례 부분파업에 이어 올해도 파업을 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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