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우시공장 화재 후 기회에 주목"…목표가↑-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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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이후의 기회와 내년 실적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영향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3조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7%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7000억원에서 3조9500억원으로 7.5%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올 하반기 출하량이 감소하겠지만 내년 1분기 이후 실적은 'V자형' 반등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화재에 따른 자연 감산 효과가 올해 4분기 이후 PC D램 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송 연구원은 내다봤다. 향후 PC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우시 공장 완전 가동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올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8.3%, 15.4%씩 낮춘 1조1000억원, 8060억원으로 수정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 26%씩 감소한 수치다.
그는 "4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적어도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8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송종호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영향을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종전 3조6000억원에서 3조3000억원으로 7% 하향 조정한다"면서도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조7000억원에서 3조9500억원으로 7.5% 올려잡는다"고 밝혔다.
중국 우시 공장 화재 여파로 올 하반기 출하량이 감소하겠지만 내년 1분기 이후 실적은 'V자형' 반등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화재에 따른 자연 감산 효과가 올해 4분기 이후 PC D램 수급 개선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고 송 연구원은 내다봤다. 향후 PC D램 고정거래가격 상승, 우시 공장 완전 가동 등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올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종전 대비 8.3%, 15.4%씩 낮춘 1조1000억원, 8060억원으로 수정했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 각각 2%, 26%씩 감소한 수치다.
그는 "4분기 PC D램 고정거래가격은 적어도 10% 이상 상승할 것"이라며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 수준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1.8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