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광벤드가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2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성광벤드는 전날보다 750원(2.62%) 오른 3만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성광벤드 주가는 이달 들어 3거래일을 제외하고 줄곧 올라 9% 이상 상승했다.

이날 하나대투증권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성광벤드가 해양플랜트 매출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목표주가를 3만2400원에서 4만1600원으로 올렸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FLNG 등 해양플랜트 관련 잔고의 증가가 예상된다"며 "최근 해양조선업체들이 육상플랜트 수주의 부진으로 해양플랜트 관련 매출 비중이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