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튼호텔, 7년만에 재상장 추진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힐튼호텔이 7년만에 재상장을 신청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증시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힐튼은 지난 2007년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그룹에 인수되면서 자진 상장폐지했다. 블랙스톤그룹은 부채 70억달러 등 250억달러에 힐튼을 매입했다. 최근 호텔 업계 실적이 개선돼 메리어트 등 호텔 주가가 6년 만의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힐튼은 올 상반기 46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2.7%성장했다. 이익은 1억8900만달러로 66%나 올랐다. 이에 블랙스톤이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세계 90개국에서 4041곳에 이르는 호텔과 리조트 등과 함께 월도프 아스토리아와 콘래드 등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힐튼은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를 IPO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힐튼월드와이드홀딩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뉴욕증시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힐튼은 지난 2007년 사모투자펀드(PEF)인 블랙스톤그룹에 인수되면서 자진 상장폐지했다. 블랙스톤그룹은 부채 70억달러 등 250억달러에 힐튼을 매입했다. 최근 호텔 업계 실적이 개선돼 메리어트 등 호텔 주가가 6년 만의 최고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힐튼은 올 상반기 46억4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동기대비 2.7%성장했다. 이익은 1억8900만달러로 66%나 올랐다. 이에 블랙스톤이 투자금 회수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세계 90개국에서 4041곳에 이르는 호텔과 리조트 등과 함께 월도프 아스토리아와 콘래드 등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힐튼은 도이체방크, 골드만삭스, 뱅크오브아메리카, 모건스탠리를 IPO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