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결정에 삼성화재 우선주가 상승하고 있다.

13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성화재우는 전날보다 2500원(2.16%) 오른 11만8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화재는 전날 자기주식의 가격안정을 위해 보통주 140만주와 우선주 9만주를 오는 12월12일까지 취득키로 했다고 밝혔다.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화재가 앞으로 3개월간 2.82%의 우선주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일평균 1475주를 매입해야 한다"며 "이는 최근 3개월 일평균 거래량의 42.9%에 달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보험사의 회계결산월이 12월로 변경됨에 따라 자사주 매입 종료 시점에 배당주로서 우선주의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며 "지난해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하면 우선주 예상 배당수익률은 2.5% 내외로 보통주 1.2%를 웃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같은 시각 삼성화재 보통주는 0.40%의 오름세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