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8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13일 오전 9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1000원(0.78%) 떨어진 1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국내 증권사 창구를 주축으로 매물이 쏟아지면서 사흘 만에 재차 140만원선 아래로 돌아선 상태다.

삼성전자가 속한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기관이 49억원 '팔자'에 나서 관련주 주가 발목을 잡고 있다.

한편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처음으로 영업이익 10조원 시대를 맞을 수 있을 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10조232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28.01% 늘어난 규모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