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로부터) 라이나생명 이제경 대외협력부 전무, 김&장 법률사무소 조용호 파트너 세무사, 법무법인 율촌 정동수 고문, 시그나 글로벌 인디비쥬얼 제이슨 새들러 사장, 시그나 코퍼레이션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홍봉성 이사장,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한국여성재단 조형 이사장,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조진우 국장, 법무법인 세한 강진원 변호사,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서유순 상임이사
(좌로부터) 라이나생명 이제경 대외협력부 전무, 김&장 법률사무소 조용호 파트너 세무사, 법무법인 율촌 정동수 고문, 시그나 글로벌 인디비쥬얼 제이슨 새들러 사장, 시그나 코퍼레이션 데이비드 코다니 회장,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홍봉성 이사장, 서울대치과병원 류인철 원장, 한국여성재단 조형 이사장, 여성가족부 가족정책관 조진우 국장, 법무법인 세한 강진원 변호사,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서유순 상임이사
글로벌 보험기업 시그나(Cigna)의 한국법인인 라이나생명보험은 우리마포복지관 대강당에서 '개인의 사회책임 지수(ISR Index)'를 13일 발표했다.

ISR 지수는 개인의 사회적 책임을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실천요소를 제시하여 진단할 수 있게 한 최초의 평가 시스템이다. 지난 2월 2013 경제학 학술공동대회에서 발표한 관련 논문을 기초로 개인의 사회적 책임 실천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지수 프레임 및 시스템을 개발해 이 날 처음 선보였다.

ISR 지수는 각 개인이 속한 사회적 영역에 따라 직장인, 기업인, 공무원, 은퇴자, 주부 등 5가지 대표적 직업군으로 구성돼 있다.

ISR 지수를 통해 자신과 가정, 소속된 직장이나 조직, 지역사회, 국가, 글로벌 사회에서 개인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현재 본인의 의식 및 실천 정도를 주관적으로, 또 상대적으로 비교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ISR 지수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 홈페이지(www.cignafoundation.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ISR 지수는 개인의 사회책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을 주어 우리 사회의 사회공헌활동 저변을 확대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며 "ISR 지수를 자가진단해 봄으로써 현재의 삶을 재조명하고, 더 나아가 인생개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ISR 지수 발표회의 토론좌장으로 참석한 명지학원 이사장이자 사회복지재단 '아이들과 미래'의 송자 이사장은 "ISR 지수는 시기적절하게 개발된 시스템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의 사회책임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중요한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토론을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 신민철 교수, 서울은퇴자협동조합 우재룡 조합장 등이 참석해 각 직업영역에서 실천요소에 대해 발표했다.

또 이날 오전에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창립식이 진행됐으며, 창립식을 기념해서 재단의 보다 의미있는 출발을 기념하고자 서울 마포 복지관을 이용하시는 어르신 1000여 명에게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라이나생명 임직원 자원봉사자 약 50명도 이 날 어르신 점심식사 제공을 돕기 위해 함께 참여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