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0

제35회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챔피언십 4라운드가 열린 15일 경기 안산시 아일랜드CC는 오후 내내 25도 안팎의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졌다.

[메트라이프·한국경제 KLPGA 챔피언십]  갤러리 사로잡은 패션여왕 안신애
선수들은 맑은 날씨만큼이나 화려하고 발랄한 패션을 선보였다. 이날 가장 돋보인 선수는 안신애(23)였다.

안신애는 청록색 피케셔츠(카라가 있는 티셔츠)에 왼쪽에만 주름이 진 샛노랑 미니스커트를 입었다. 노란색 주름치마는 푸른 잔디와 대비를 이뤄 갤러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하얀색 니삭스(무릎까지 오는 스타킹)를 신어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의상에 포인트를 줬고, 상의와 색을 맞춘 모자에는 하얀색 별이 그려져 발랄한 느낌을 더했다. 안신애는 평소에도 짧은 치마와 몸에 밀착된 의상을 즐겨 입는 등 패션에 신경을 많이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일랜드CC=김인선 기자 inddo@hankyung.com